이번 4월에 남편이 운동 좀 하라며 수영복도 사주고 수영강습도 신청해 놔서 졸지에 반강제적으로 수영강습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16년만의 강습이라 첨에 좀 힘들고 무서웠지만 이제 슬슬 재미 느낄 참인데, 5월에는 지금 강습시간이 폐강되었네요. 다들 재수강을 안해서 신청인원이 8명이라 폐강이라네요..ㅠ.ㅠ
그래서 지금시간보다 1시간 늦은 시간으로 옮길지 아님 아예 6시 강습반으로 옮길지 고민 중입니다. 1시간 늦은시간은 10시반인데 그럼 아이 등교시키고 나서 어중간한 시간이라 오전시간 활용이 안될 것 같고....6시반은 신규초급반이라 이번달에 배운거 그대로 다시 배워야한다네요...ㅋㅋㅋ 반강제 수영재수생 될 판이예요...
오늘 스포츠센터에서 걸려온 전화 받고 계속 고민중입니다.
내일까지 고민을 끝내고 환불할지, 다른 시간대로 옮길지 결정해야 하는데....
아~~~~~ 오랜만에 결정장애의 극치를 경험중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