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으로 이사온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아서 여기 지역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곳이 거의 오지나 마찬가지인 곳인걸 간과하고서, 실습처가 거의 없는 줄도 모르고 겁없이 학은제를 통해 사회복지학 공부를 시작했네요..
온라인이라 시작했는데.. 한학기 끝내고 실습과목 수강하려다 스트레스에 폭발할 뻔했어요..
인근에 있는 한국사회복지협회에 인증된 기관에 전화를 다 해봤는데.. 아직까지 인증기간이 많이 남은 곳인데도 올해부터 실습 안받는다고...근처에 있는 곳은 실습실시 안한다 하고 그나마 실습하는 곳은 편도 1~2시간 정도 거리고...실습처 구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총 14군데 알아봤어요..편도 2시간 내에 있는 등록 실습처가 14군데입니다.
겨우 직장에 같이 일하시는 분 찬스로 소개를 받아 편도 20분 걸리는 한 곳을 섭외했는데.. 제가 실습과목 수강신청 한 교육원과 일정이 달라 안되더라구요.. 제가 있는 이곳은 실습 진행을 두군데 밖에 안하는데다 주로 대학교 단체의뢰를 받아 실습을 진행하는 곳이라 학은제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실습의뢰 하기가 참 힘든곳이었어요.. 제가 소개받은 곳 외 한 곳은 3~4월, 여름방학, 9~10월 이런 일정으로 실습을 진행한다는데 저는 4월7일까지 실습을 완료해야 해서 이곳은 제외할수 밖에 없었어요.
결국 소개받은 곳의 일정을 제가 맞추지 않는 이상 2023년 실습이 어려울 것 같아 어제는 업무도 제쳐두고 엄청난 인터넷 검색으로 드뎌 일정 맞는 교육원 찾아내어 급하게 수강신청 후 등록금 납부하고, 오늘 실습과목 수강 전 서류제출 완료했어요..
전에 수강신청 한 교육원에는 수업시작전이라 전액 환불신청 했구요..
개인적으로 실습처 구하기 너무 힘든 가운데서 한고비 넘기고 나니 얼마나 용을 쓴건지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네요..
그래도 실습과목 해결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뻐서 글 남깁니다.
개인이 실습처 구하려면 아무래도 인맥은 꼭 필요한 듯 싶습니다.
학은제를 통해 실습처 구하시는 분들 중 대도시에 계시지 않는 분들은 참고 하셔야 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