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
2.나의 의사소통 유형
저의 의사소통의 유형에 있어서 사티어의 분류를 보면 회유에 해당한다.
다른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상관없이 기분을 맞추려고 애쓰며, 사과하고 결과적으로 반대하지 않으며, 감정을 숨기고 억제되어 짜증과 분노가 내재 되어있다. 그리고 항상 비위를 맞추면서 말하는 유형 이라 할수 있다.
B.본론
1.나의 의사소통 유형분석
나는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장남으로 성장하였고, 부모님으로부터 동생들에 대한 책임감과 배려, 양보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정립해왔다. 이러한 습관의 형성은 항상 내가 나보다는 남들을 먼저 더 생각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나의 개인적인 상황보다 상대방의 상황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었다. 또한 나는 내성적이고, 자기주장이 약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모여 토의를 하거나,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주로 내 의견을 내세우는 편이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라가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주장에 대해 쉽게 반박하지 못하고, 불만이 있어도 그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나 혼자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회유형의 성향은 통제적이고 명령적인 부모님 아래에서 자랐던 영향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본인이 정해놓은 틀 안에서 자식들을 키우셨고, 그 틀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허락하지 않으셨다. 또한 자식들의 의견보다는 본인의 의견을 강력하게 주장하셨고, 자식들이 그러한 주장을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셨다. 항상 부모님의 지시와 규칙에 따라 순종적으로 성장해왔던 나는 사회에 나가서도 나의 의견을 주장하는 방법에 대해 어색해 하였고, 나의 내적인 감정이나 현재의 나의 상태보다는 항상 다른 이의 눈치를 먼저 보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내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의견을 표출하는 것에 대한 기회가 많지 않았고, 또한 순종적으로 말을 따르지 않으면 따라오게 될 비난과 비판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 때문이다.
사티어에 의하면 개인의 자아존중감과 올바른 의사소통 유형의 형성은 바로 부모의 양육태도에 의해 형성된다고 한다. 나는 권위주의적인 부모 밑에서 자라,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통제적인 삶을 살아왔고, 또 부모님께서는 사소한 잘못에도 크게 꾸짖거나 혼을 내셨다. 항상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였고, 이에 따라 나의 자아존중감 수준을 긍정적으로 성장해오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러한 성장환경에서 자란 나는 항상 타인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애쓰고, 나를 인정해주기를 바라며 희생적으로 살아오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즉, 나에 대한 가치감과 자신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C.결론
1..의사소통 개선을 위한 의견
실제로 내가 사용하는 회유형 의사소통 방식을 어떠한 방식으로 형성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니 결과적으로 이는 어린 시절 경험했던 부모님의 양육태도와 가정환경 및 가치관에 의한 것이었다. 부모가 어떠한 방식으로 자녀를 교육하고 대하는지에 따라 개인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활용하게 되거나, 부적응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활용하게 되고, 이는 개인의 자아존중감이나 건강한 성격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족 구성원과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가족 관계 사이에서 발생하게 되는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방식과 가족 규칙을 변화시키는 것을 통해 좀 더 건설적이고 기능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을 과제를 통해 알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지금 의사소통의 잘못된 점을 알게 되어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충격스럽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고쳐야 하는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과제 작성의 시간이 된 것 같다.
물론 지금 당장에 고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도, 평생에 걸쳐서 하는 의사소통을 기능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삶의 질에도 역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노력해야하겠다.
D.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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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경 외(2016)/ 상담학 사전/ 학지사
황인옥 (2018), 사회복지실천기술론, 공동체.
강유정,
정문자 외 3명. (2018). 가족치료의 이해. 학지사.
김유숙. (2014). 가족치료 이론과 실제. 학지사.
남민숙,(2016)/아동이 지각한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 적응의 관계”춘 천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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