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와 관련한 실험을 흥미롭게 본 적이 있다. 실험 내용은 이렇다. 먼저 특정인을 떠올린다. 잠시 후 화면에 여러 단어가 나열되고, 떠올린 사람과 해당 단어가 서로 잘 연결되는지를 생각한다. 예를 들어 피겨스타 김연아 선수를 떠올린 후 화면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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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어떤 형태의 자녀 학대는 지나친 교육열과 왜곡된 애정에서 비롯된다. 모래를 너무 꽉 잡으면 모두 손에서 빠져나가듯, 자유를 구속하는 경쟁의 역효과는 참담할 정도다.
이미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서 사라졌지만, 2010년 상반기쯤 공부 잘하던 유명한 외고의 한 학생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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