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원추리꽃이 지는 가운데 상사화가 쭉 올라와 있다.
잎이 지고 2달정도 지나서 그자리에 철사 보호대를 해서 자리를 표시.
잊은 듯 하니 존재감을 나타낸다.
연한 보라빛 꽃대가 살며시 보인다.
잎과 꽃이 절대 못만나는 전설의 슬픈 상사화
그래서 더 가련하고 이쁘다.내일이면 필텐데 하필 비가 계속 온다는데
그 비에 빨리 질까 안타깝다.
좀 더 오래 보고싶은데. 긴 기다림 끝에 보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