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문한 스무디 음료에 플라스틱 조각이 다량 들어 있었다는 소비자 제보가 나와 논란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제보자 A 씨의 사연입니다.
자신을 세종시에 사는 임신 극초기 임산부이자 아이 1명을 둔 엄마라고 소개한 제보자 A 씨는 최근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배달 주문한 초코칩 스무디 음료에 섞인 플라스틱 조각들을 삼켜 장출혈이 왔고, 치료 과정 중에 뱃속 아기가 유산되기까지 했다고 토로하며 자신이 마셨던 음료와 플라스틱 조각들의 사진을 첨부했는데요.
A 씨는 지점에 문의한 결과 "해당 지점은 당시 주문이 많은 상태여서 정신이 없어 플라스틱 용기를 그대로 넣고 갈아서 음료를 만들었다고 하더라. 음료를 확인한 결과 '음료 반 플라스틱 반'일 정도로 플라스틱이 많이 들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점주의 대처였는데요.
응급실에 실려간 그에게 찾아온 점주는 '플라스틱이어서 소화가 잘된다' '플라스틱이 목으로 넘어갈 리가 없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분노한 A 씨가 본사에 항의하자 본사 측에서는 "점주와 해결하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이후 사건이 공론화되자 본사 측은 점주의 영업권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알려온 상태라고 전한 이후에 현재 해당 글의 원문은 삭제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