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평가 1위인 서울대가 세계대학순위에서는 2년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현지시각 27일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62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대는 2020년 60위에서 2021년 54위로 뛰어올랐지만 지난해 56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62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서울대는 평가기준인 ▲교육여건 ▲연구환경 ▲연구품질 ▲국제화 ▲산학협력 5개 지표 종합점수에서 73.4점으로 전년 대비 2점 이상 올랐지만 교토대와 중국과학기술대 등이 점수를 역전하면서 전체 순위는 떨어졌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는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가 76위를 기록했고 카이스트는 83위, 성균관대가 145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계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옥스퍼드대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미 스탠퍼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순이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칭화대와 베이징대가 각각 12위와 14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국립대가 19위, 일본 도쿄대가 29위로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