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혁림의 예술세계를 논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색채를 들 수 있다. 전혁림은 ‘우리 고유의 색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해 냄으로써 흔히 색채화가로 불린다. 민화나 단청에서 느낄 수 있는 색채와 전통적 선, 문양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색면구성이 추상화화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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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 오방색의 이해
한국 전통의 색상으로 오방색은 다른 말로 오방정색이라고도 하며,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의 5가지 색을 말한다. 이러한 색들은 안에서 또 황색, 적색, 백은 양으로 분류되고, 청색과 흑색은 음으로 분류된다. 양색과 음색은 색상표의 분류에 따라 양색은 난색으로 음색은 한색으로 분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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