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비바람이 부는 9일 오전 제주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2.10.09. oyj4343@newsis.com *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이 없음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한강에서 한 중년 남성이 여성 자전거 라이더 뒤만 쫓아다닌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해당 남성을 발견했다는 게시글이 다수 발견됐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에 나타난 변태 라이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2년 전부터 이 중년 남성은 라이더들 사이에서 유명하며, 여성 라이더 뒤만 쫓아다닌다고 한다.
A씨가 작성한 게시글에는 "자전거 타고 퇴근 중인데 희한한 에어로 헬멧 쓴 사람이 오길래 유심히 보니 그 변태아저씨"였다며 "근데 역시나 변함없이 앞에 여자분 라이더를 3~4m 뒤에서 거리 유지하면서 쫓아간다. 소름이 끼친다"고 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온라인상에는 이 중년 남성의 목격담이 다수 올라왔다.
2021년 작성된 또 다른 커뮤니티 게시글에는 "와이프랑 간만에 한강 라이딩 중인데 그 변태를 만났다"며 "이 주전쯤 또 만나서 도망첬다는데 와이프가 멀리서 보도고 딱 알아보더라. 아니나 다를까 여자 꽁무니 따라다니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자 엉덩이 보려고 쫓아가는 것 같다" "법적으로 처벌은 안 될 거 같은데 누가 참교육 좀 해줬으면 좋겠다" "실제로 몇 번 봤는데 이상한 사람이다. 여의도 근처에서 많이 보인다던데 나도 그곳에서 2, 3번 봤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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