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생존 고등학생, 실종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야간자율학습이 끝난 후 귀가 않자 부모가 신고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친구 잃고 병원 치료 받아
지난달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이 2차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이태원 참사 생존자인 고등학생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12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고등학생 A군이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을 조사 중이다.
A군의 어머니는 12일 A군이 학교 야간자율학습이 끝난 후에도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동선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A군을 발견했다. 현장 감식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10·29 이태원 핼러윈 참사 생존자로 파악된 A군은 당일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친구를 잃었고, 참사 이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타깝네요..ㅠ
이태원 참사 생존 고등학생, 실종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 경향신문 (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