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사례를 읽고, 아동의 문제행동의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구체적인 지도방법을 서술하세요.
“찬경이는 10살된 남자이입니다. 제가(어머니) 생각하기에는 정상적이고 활동적이며 총명한 아이인데 주변의 친구나 친척들은 아이의 행동에 대해 문제가 있고 상담이 필요하다고 해요. ”엄마가 너무 아이한테 휘둘린다....좀 엄하게 가르쳐야한다“고 하는데 아이마다 얌전한 아이도 있고, 좀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도 있고 그렇지 않나요? 저는 엄하고 무서운 부모보다 친구같은 부모가 되고 싶어요. 아이가 어려서 그렇지 좀 더 크면 잘 하지 않을까요? 찬경이는 1남1녀 중 맏이이고 3살 된 여동생이 있어요. 태어날 때부터 키우기‘힘든’ 아이이긴 했지만 발달지표는 모두 정상범위에 있다고 합니다. 찬경이는 학교에서는 종종 쉽게 짜증을 내고 과민한 모습을 보이거나 친구들과 놀이를 하다가도 화를 내고 게임에 졌을 때는 억울해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만 우기는 바람에 게임이 자주 중단되기도 한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친구들이 놀이하는데 가서 방해하기도 하구요.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 같은데......그러다보니 친구들이 같이 놀려고 하지 않아서 아이는 '친구들이 나랑 안놀아. 학교 가기 싫어'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집에서는 제가 여동생이 아직 어려서 놀아주거나 책을 읽어주고 있으면 방해를 하거나 짜증을 내기도 해요.
그렇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찬경이가 나쁜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여느 아이들처럼 ‘말을 잘 듣지 않고’,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 것’ ,‘말대꾸하는 것’이 좀 힘들긴 하지만 다들 그렇지 않나요? 사춘기가 좀 빨리 온 건가 싶기도 하고,..요즘엔 사춘기가 빨리 온다고 하던데, 그럴 수도 있나요? 어린 동생한테 질투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찬경이가 어릴 때 맞벌이로 일을 하면서 일찍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그 때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선생님이 어린이집 친구들이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휙 빼앗아다가 창밖으로 던지고, 밟고, 다 쏟아버린 적이 있어서 주의를 주곤했다는 말씀이 떠오르네요. 늘 사는게 바쁘다보니 많이 놀아 주지 못해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상담실에서 찬경이는 상담자에게 ‘선생님 눈에 총 쏘아 빼 버릴 거예요“라고 말을 하였고, 어머니의 요청에 거의 순종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며칠 전에 길에서 발견한 개구리를 가지고 놀다가 바닥에 던지거나 나무 막대기로 찌르는 행동을 하여 놀랐고, 종종 반려견 쫑이도 발로 차서 못하게 하는 적도 있다고 하였다
1) 수업시간 배웠던 다양한 이론적 관점 및 문제행동의 원인들을 적용하여 아동의 행동을 분석합니다. 아동에 대한 충분한 정보(부부관계, 부모 양육방식, 형제자매 관계 등)이 주어져 있지 않지만,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아동의 행동에 대하여 그 원인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2) 여러분들의 경험이나 지식을 활용하여 지도 방법에 적용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