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색상)

서론

고대 서구에서 파란색은 적ㆍ백ㆍ흑의 기본색 범주에 들지도 못했던 주변적 색이었지만 프랑스는 12세기부터 권력이 지닐 수 있는 혈통과 재산의 차별성을 파란색에 투영해왔다. 왕정의 피를 뜻하는 표현인 ‘푸른 피’는 귀족에게 적용되었으며 권력의 색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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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 선정 이유

최근 미셸 파스투로의 <파랑의 역사>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파란색이 모든 이의 사랑을 받게 된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평소 파란색에 관심이 있던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큰 흥미로 다가왔다.

모든 색은 그 역사를 탐구할 가치가 있다. 적어도 미셸 파스투로에 따르면 그렇다. 파란색은 더욱 그렇